안녕하세요. BMW의 E세그먼트 세단 5시리즈 LCI가 오늘 영종도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철저히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었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네요.
5월 31일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사전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번에 소개드린 6시리즈와 함께 공개되었으니 시간이 있으시다면 한 번씩 구경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전면부에서 특징적으로 보이는 것은 새롭게 적용된 L자형 주간주행등입니다. 이전의 5시리즈에 비해서 크게 변경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다듬어진 느낌입니다. 확실히 더 깔끔해 보이네요. 당연하겠지만 LCI(페이스리프트) 모델인만큼 디자인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습니다.
키드니 그릴의 경우도 기존의 5시리즈보다 조금 더 커져서 한층 더 강인한 인상을 보여줍니다. PHEV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4기통과 6기통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후면부의 경우에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L자형의 리어램프가 들어갑니다. 기존보다 조금 더 볼륨감이 부각된 모습입니다. 더불어 사다리꼴 형태의 배기 팁이 모든 모델에 적용됩니다.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졌네요.
추가적으로, 새로운 20인치 휠이 적용됩니다. 이 퍼포먼스 휠은 투톤 컬러와 휠 드래그 감소, 연비 상승 등에 효과적인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실내에서는 외관보다 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전 트림 10.25인치 센터 패널이 적용되고 Live cockpit professional 옵션을 선택할 경우 12.3 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됩니다.
bmw operating system은 7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완벽 지원합니다. 한국 출시 모델의 경우 T 맵도 지원합니다. 무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T 맵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존에 M5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도닝턴 그레이 색상도 M sport 패키지에 한정하여 적용됩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530i, 540i, M550i, PHEV 모델인 530e 디젤 모델인 523d로 출시됩니다. 특히 PHEV 모델인 530e는 2.0L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함께 107 마력의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더해 최고출력 288마력, 최대토크 42.9kg·m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장 맏형이라 할 수 있는 550i의 경우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3.8kg·m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가격의 경우 530i의 미국 가격은 ＄54,200부터 시작합니다. 가장 상위 모델인 M550i Xdrive 모델은 ＄76,800로 책정되었습니다. 국내 출시가의 경우 현재의 5시리즈 가격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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