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알벤다졸로 비염치료가 된다고....?

안녕하세요. 요즘 펜벤다졸이라는 강아지 구충제로 암 치료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펜벤다졸이 품귀현상을 겪었는데요.

 

이번에는 사람용 구충제인 알벤다졸이 비염, 아토피, 심지어 당뇨에도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알벤다졸도 품귀현상을 겪고있다고 합니다.

 

물론 펜벤다졸의 경우에 진짜로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위험성도 높고 아직 정확히 약효가 밝혀진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말기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드시는 것을 말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저라도 먹었을 테니까요.

 

그런데 알벤다졸은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제발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드시지는 마세요....

 

인터넷 상의 소문보다는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혹시 드셔 보실 분들의 위해서 같이 드시면 안 되는 약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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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웅제약

알벤다졸은 기생충을 사멸시키기 위한 구충제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드셔 보셨을 약입니다. 큰 부작용은 없으나 간혹 1~10%의 사람들에게 (가역적인) 탈모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역적이란 말은 약 복용을 중지하시면 탈모가 멈춘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두통이나 간효소 수치 상승 등이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출처 - 약학정보원

 

알벤다졸의 경우 어떤 기생충의 감염이냐에 따라 복용법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회충의 경우 1회만 드시면 되지만 요충의 경우 1회 투여 후 7일 후 추가 투여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기생충과의 혼합 감염인 경우 3일간 1일 1회 400mg씩 투여하시면 됩니다.

 

출처 - 약학정보원

제일 설명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비염이나 아토피 당뇨 등을 치료하시기 위해 굳이 드신다면 위의 약물과는 함께 드시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시메티딘의 경우 요즘 논란이 생긴 라니티딘의 대체 약물로 많이 처방되었으므로 알벤다졸을 드신다면 같이 드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같이 드실 경우 알벤다졸의 부작용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효과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덱사메타손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성 염증 치료제로 간혹 심한 근육통이나 감기에도 처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꼭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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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제로 드시고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니는 많은 후기들처럼 효과를 보실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약효가 밝혀지고 임상실험을 거친 후에 드셔도 늦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