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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B&O E8 2.0 (2세대) 리뷰. 음질 및 가격은?

by 설이솔이 2020. 12. 7.

안녕하세요. 오늘은 구매한지는 조금 됐지만 E8 2세대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조심스레 추천드려봅니다.


 B&O E8 2세대입니다.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마음에 드시는 색상으로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색상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인기 색상이 먼저 빠져서 그런가 봅니다. 제가 구매한 색상은 위에서 보이는 내추럴 색상입니다.

 

 우선, 정식출고가는 45만 원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는 20만 원 전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할인을 많이 받으시면 10만 원 중후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사실 아이폰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에어팟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편하겠지만.... 다들 에어팟을 쓰길래 저는 좀 다른 거 써보고 싶어서요.... 충동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한달정도 사용했습니다. 때가 잘 탈까 봐 걱정했는데 크게 때가 타지는 않습니다. 다만 결국 오래 쓰다 보면 때가 탈만한 재질입니다. 소중히 아껴주시려면 케이스를 구매하셔야겠네요.

 

 뒷면에서 보이는 불빛은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전량을 표시해줍니다. 이어폰은 총 3회까지 충전 가능하며 최대 16시간 재생이 가능합니다. USB-C타입 충전과 QI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케이스, USB-C 케이블로 단촐한 구성입니다. (무선충전 패드는 별도 구매)


 

 내부도 상당히 고급스럽게 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유닛을 꾹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에어팟은 그냥 빼서 끼면 되는데 얘는 손수 전원을 켜주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다만 페어링은 자동으로 되고 잘 연결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유닛이 주 유닛이라 오른쪽은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왼쪽은 단독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E8 단점 중에 블루투스 연결이 자주 끊긴다는 소리가 있는데 아~주 미세하게 한두 번씩 끊기기는 합니다. 다만 빈도가 잦거나 끊기는 시간이 길지는 않았습니다. 크게 불편감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나 이런 끊김에 민감하시다면 구매를 고려해보셔야겠습니다.

 

 이건 사소한 단점이지만 왼쪽 사진을 보시면 케이스 상단 쪽에 먼지가 많이 붙어있습니다. 고무 부분이 약간 먼지가 잘 붙는 재질입니다. 아! 이어폰 유닛이 꽤 커서 약간은 프랑켄슈타인 느낌이 나기는 합니다만.... 사실 저는 에어팟도 처음에 나왔을 때 저 콩나물을 누가 귀에 꼽나 했거든요. 이제는 면역이 됐는지 디자인도 만족스럽습니다.


 

 B&O 어플을 다운로드하시면 간단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청취 모드를 선택하시면 어느 정도 이퀄라이징이 가능합니다.(상세한 이퀄라이징은 어려움) 트랜스퍼런시 모드는 바깥소리를 들려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도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어폰 끼고 걸으신다면 꼭 사용하셔야 할 기능입니다. 위험하니까요....

 

 가장 중요한 음질을 빼먹을 뻔했네요. 전체적으로 고음역대가 선명하고 중저음도 모자란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BOSE의 풍부한 저음을 좋아하는 편인데 의외로 B&O E8도 저음이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음역대가 더 깔끔한 느낌이라 여성 가수들의 노래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플랫한 에어팟에 비해서 조금 더 맛깔나게 MSG가 쳐진 느낌의 음질입니다.

 

 통화품질은 에어팟에 비교하면 조금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요즘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에어팟보다는 확실히 떨어지는듯합니다. 다만 크게 통화가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짧은 시간의 통화나 조용한 곳에서라면 충분히 사용할만합니다.


 전반적으로 음질, 가격대, 디자인 등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에어팟과는 다른 이어폰을 원하신다면 한 번 사용해보셔도 좋을만한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올해 2월에 3세대도 출시되었으니 3세대와 잘 비교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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