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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선언. 팬데믹이란?

by 설이솔이 2020. 3. 12.

안녕하세요. 결국 WHO에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이제서야?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WHO에서 펜데믹을 선언한다고 특별한 조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전염병 경보의 마지막 단계이니 진짜 진짜 조심하자 정도?

 

뭐.... 덕분에 주식시장은 난리가 났지만....


팬데믹(pandemic) 이란?

 

팬데믹은 WHO가 정하는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의 최상위 사태입니다. 대륙 간 전염이 확산되어 감염병에 대한 위험도 아주 높아졌을 때 선언하는 경보인 셈이지요. (국립국어원에서는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순화해서 부르자는데.... 너무 길어서 실제로 쓰일지는 모르겠네요.)

 

역사상 팬데믹이 선언된 경우는 이번을 포함하여 3번입니다. 이번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1. 홍콩독감 - 1968년 7월 13일 홍콩에서 발병이 시작되어 1969년 100만명 정도의 사망자를 만든 감염병입니다. 치사율이 높아서.... 사망자 수가 많았습니다.

 

2. 신종플루 - 2009년 5월 3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2009년 6월 16일까지 확진자만 3만 명을 넘겼고, 163명이 사망한 인플루엔자. 2010년 4월 WHO의 발표에 따르면 최소 사망자는 17,583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70만 명 이상이 감염되고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감염병입니다. 요즘에도 유행성 독감처럼 찾아오고 있으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그리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타미플루)

 

3. 코로나19 - 2020년 3월 11일 팬데믹을 선언한 감염병. 코로나 바이러스로는 첫 번째 팬데믹 선언입니다.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4,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상태입니다.

 

물론, 이 이전에도 팬데믹과 같은 병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유명한 스페인 독감이나 흑사병도 WHO가 존재했었다면 팬데믹을 선언했겠지만 WHO 설립 이전에 유행한 역병이라서요.

 

결론적으로, 와 이제 진짜 큰일이네 조심하자 친구들! 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렇게 늦게 팬데믹을 선언했나?

현지시간 3월 11일을 기점으로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114개국 118,000명의 확진자 4,291명의 사망자가 나온 시점입니다. 신종플루의 경우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시점입니다.

 

왜 이렇게 늦게 팬데믹을 선언했을까요? 물론 전문가적 판단이었겠지만.

 

신종플루 사태 때 WHO는 상당히 빠른 시간에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각국 정부에서는 백신 구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어 비축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망자가 적었고, 결국 WHO 너네 때문에 백신을 너무 과다하게 구매했다며 각국 정부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아마 이러한 선례와 더불어, 팬데믹 선언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을 생각했겠지요. 총장이 친중 인사라는 것도 한몫했을 것이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WHO 총장의 사퇴 청원이 올라와서 45만 명을 넘겼습니다.


어쨌든 팬데믹이 선언된 만큼 또 한 번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겠네요.

 

조속히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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