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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탐지기 CC308+ 리뷰.

by 설이솔이 2019. 10. 27.

몰카탐지기 CC308+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몰카탐지기인 CC308+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몰카범죄는 정말 악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여성들은 공공 화장실에서조차 불안에 떨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소형 카메라의 판매 및 소지자가 모두 허가를 받도록 하는 법안도 추진되었지만 언제 국회를 통과할지도 모르니까요.

 

변태적인 몰카범죄의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처벌받아서 꼭 이러한 악질 범죄가 근절되었으면 합니다.

 

잠시 리뷰를 한다는게 화가나서 흥분해버렸네요. 다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리뷰가 적어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가격이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1만원~2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알리익스프레스 사이트를 이용하여 해외직구를 했는데 배송은 좀 느리지만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6~$7 정도면 구매하실 수 있으니 시간이 급하신게 아니라면 직구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수령하는데 일주일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치고는 꽤나 빠른 기간에 수령한 CC308+ 입니다. 소재는 ABS로 되어있는데 가격치고는 마감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구성품은 배터리 충전용 USB 어댑터 (DC5V), 이어폰, 본체, 사용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사이즈는 신용카드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게도 꽤 가벼우니 여기저기 편하게 들고다니기 좋아보입니다.

 

배터리는 0인 상태로 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받으시면 켜지지 않을 수 있으니 당황하지마시고 충전해주세요. (망가진줄알고 당황한 1인 입니다.)

 

전원을 키게되면 전면부 하단에 위치해있는 나침반쪽에 파란 불빛이 들어옵니다. 이 빛으로 전원이 켜졌는지 아닌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측면입니다. 왼쪽부터 감도조절장치 / 소리x, 소리o, 전원off / 충전부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적외선 LED 6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법1.(적외선 LED 이용하기)

(사용법이 1,2로 구분되어 있는 이유는 몰카탐지의 종류 차이입니다. 사용방법이 직관적이라 어렵지 않습니다.)

 

1. 측면의 전원을 켜줍니다. 소리를 켜시든 안켜시든 상관없습니다.

2. 전면부의 타원형 버튼을 1회 눌러줍니다. 버튼을 누르시면 적외선 LED가 커서 깜빡임 정도의 속도로 깜박이게 됩니다.

3. 그 상태에서 전면의 빨간 구멍에 눈을 갖다대시고 카메라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을 봐주시면 빨갛게 빛이 납니다.

 

- 국내제품들 중 빨간색 셀로판지를 이용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몰카를 찾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 방법은 아마 방송에도 소개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용법2.(전파탐지 이용하기)

 

1. 전원을 켜신 상태에서 전면부의 타원형 버튼을 2회 눌러줍니다. (소리는 필요에 따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소리를 끄시면 진동으로 바뀌게 됩니다. 필요하시다면 동봉된 이어폰을 사용하여 상단의 이어폰 잭에 꼽으시면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2. 측면부의 감도조절 휠을 돌려서 수신감도를 조정해줍니다. 첫번째 칸에 불빛이 들어오기 직전까지 돌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안테나를 뽑으신 후 의심되는 곳을 향해 가까이 가시면 전면부 가운데의 4개의 불빛이 한칸씩 단계적으로 점등되므로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Wifi / RF / GSM(핸드폰 통신방식) 의 전파를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와이파이 기기 근처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진동 및 소리가 커지는 것을 보면 Wifi는 확실히 탐지해 내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전파탐지의 경우 전자파가 많이 방출되는 배선 근처나 통신장비 근처에서는 오작동을 일으키므로 100% 신뢰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적으로,

 

두 가지의 방법으로 몰카 및 도청장치를 탐지해내는 기기 입니다. 몰카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영상을 업로드하는 형태라면 전파탐지가 필요하고 자체 메모리에 저장하는 방식이라면 카메라 렌즈를 탐지하는 적외선 LED 방식이 적합합니다.

 

물론 수십만원대의 고가 장비를 이용하면 당연히 더 확실하게 몰카를 탐지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그러한 장비를 이용하기는 어렵고, 화장실처럼 제한된 장소라면 의심이 가는 부분만 이 기기로 간단히 탐지할 수 있으므로 쓸모가 있어보입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점은 적외선 LED 방식의 경우 탐지를 위한 창이 너무 작아서 조금 불편합니다. 또한 전파탐지는 간혹 장소에 따라서 감도가  낮아지거나 너무 과하게 반응하므로 적절한 감도조절이 필요해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무런 장비없이 맨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좀 더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총평 - ★

 

적외선 LED로 확인할 수 있는 창이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신뢰도가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이 가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생각보다 외관도 멀끔하고 가볍다는 것이 장점이다.

 

**몰카범죄가 꼭 근절되어 이러한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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