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광화문, 종각 사이에 있는 돈까스집 후니도니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는 두번가진 않을 듯합니다.
직장이 근처라면 종종 찾아갈 듯한 음식점이긴 합니다. 다만 맛집으로 추천드리기에는 조금....
기본 돈까스 입니다. 가격은 7,000원입니다. 가격대비 질이 낮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좀 느끼하고 약간.... 잘 튀긴 급식 돈까스 느낌이 납니다. 소스도 어디서 먹어본 그 맛이고요.
고추냉이도 준비되어 있는데 시판 튜브 고추냉이 맛입니다.
양배추 소스는 유자소스라 상큼해서 좋았습니다.
치즈돈까스입니다. 가격은 10,000원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와 체다치즈를 위에 살짝 얹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맛있는데.... 뭔가 조금 부족합니다. 느끼하고 짜고.... 솔직히 추천이 많길래 가본 집인데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제 입맛에는 안 맞는가 봅니다.
분명히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어느 정도 이상은 합니다. 다만 조금은 초등학생 입맛에 더 맞는 느낌이랄까요.
돈까스를 주문하시면 미니 가락국수도 나옵니다. 국물이 얼큰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선가 먹어본 그 맛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맛보다도 별로였던 건 지하라서 그런지 환기가 안되고, 퀴퀴한 음식물 냄새 같은 게 납니다. 위생이 떨어지는 베트남 현지에 가서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치와 주차
르메이에르 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 1층이 미로 같아서 잘 못 찾으실 수도 있으니 미리 안내데스크에 물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차는 주차권을 가지고 가시면 도장을 찍어주니 꼭 주차권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영수증에는 안 찍어줍니다!
르메이에르 빌딩은 주차가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혹시 초보분이라 주차가 어려우시다면 바로 옆 D타워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드시면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총평 - ★★☆☆☆
별 두 개까진 아니지만 두 개 반 정도....? 추천이 많아서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저 그런 맛. 집 근처에 있으면 종종 이용했을 듯한 그 맛. 무엇보다 환기가 안돼서 냄새가 별로다. 그래도 유명한 집인지 줄을 많이 서있다. 점심시간 근처에 가면 먹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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